본 독서실은 소비자와 운영자 모두의 권익을 위해 교육부에서 2020.03.31일 개정한 교습비등 반환기준에 따라 환불을 드리고 있습니다.

학원과 달리 하루 이용이냐, 한 달 단위 장기 이용이냐에 따라 이용료가 달라지는 독서실 특성상 학원의 반환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독서실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에게 불합리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아래는 반환기준이 바뀌게 된 예시입니다.

1. 기존 환불규정(학원 환불규정)
기존 환불규정(학원 환불규정)을 적용했을 시 일일 이용료 5천원, 한 달 이용료 12만원인 독서실에서 한 달 등록한 뒤 하루만 이용하고 환불을 요청하면 이용자는 8만원밖에 돌려받지 못합니다. 잘 납득이 가지 않죠?

2. 개정 후 독서실 환불규정
쉽게 생각하면 9만원 30일권을 구매하고 10일만 다니다가 환불요청을 하면 1/3만 이용했으니 2/3을 돌려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10일을 일일권으로 이용한 자, 독서실 자리에 대한 기회비용, 30일을 이용시 할인을 해준다는 30일권의 명목이 사라집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독서실 월 이용료를 환불할 때 1일 이용료 기준으로 실제 이용일수만큼만 제외하도록 학원법 시행령을 개정할 것을 교육부에 권고하였고 교육부는 2020. 03.31일에 개정하였습니다.

독서실 환불규정 적용 요약 : 
이미 납부한 교습비 - (1일 교습비 * 학습장소 사용 시작일부터 학습장소 사용을 포기한 날의 전날까지의 일수)
(*1일 이용료 : 학생 4,000원, 성인 5,000원)

참고로 여기서 학습장소 사용을 포기한 날은 '오늘' or '관리자에게 통보한 날'이 아닙니다. 
교습비등 반환기준(제18조제3항 관련) 내용을 그대로 가져오다보니 많은 분들이 저 내용을 헛갈려 하시고 독서실 운영자인 저도 환불문의가 오면 설명드리기 어려운데요. ㅠ
언뜻보면 '오늘부터 안 다닌다고 말하면 오늘부터 포기하는거니까 오늘부터 남은 날짜까지 환불 받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되잖아요? 
하지만 만약 그렇게 해석해버리면 독서실을 매일 등록하고 매일 환불받으면서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학습장소 사용을 포기한 날'은 독서실이 새로운 회원을 오픈시작부터 등록시킬 수 있는 날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자리에 책, 물건 등이 있거나 청소가 되지 않았거나 관리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면 포기한 날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까지 자리 비우고 내일부터 나오지 않겠습니다"라고 했을 때 '학습장소 사용을 포기한 날'은 내일이 되는거고 
'학습장소 사용을 포기한 날의 전날'은 오늘이 됩니다.
"오늘부터 남은 날짜까지 환불 요청드립니다."라는 말이 성립하려면
자리에 본인 물건이 없어야 하고 독서실 오픈전에 문자나 카톡을 남겨 주셔야 됩니다.